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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나라에 다녀와따

O(Young) 2016. 11. 21. 14:45

어제 환상의 나라에 다녀와따

간만에 보는 얼굴들도 있었고 처음 타 본 놀이기구도 있었다!


T 익스프레스 영원히 탈 일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어제 타 보게 되었다 ㅎㅎ;

감상은.... 


안전바가 조여진 상태에서 계속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니까

배가 안전바에 치여서 토할 것 같았다..ㅠㅜㅠ...


초반의 일자로 떨어지는 건..참..느낌이..진짜 일자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ㅎㅎ..

그래서 그런지 원래 위에서 아래로 떨어질 때 다리가 떨리고 심장이 쿵쾅 거리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


그리고 호러메이즈를 몇년 만에 다시 하게 되었는데

가위 바위 보에 져서..내가...첫번째가 되었다...ㅠㅜㅠㅜㅠ.........


얼마나 긴장되던지ㅠㅜㅠㅜㅠㅜㅠ.....들어가기 전까지도 넘나 긴장 됐었었는데..ㅠㅜ

바로 내 뒤에 뿌엥이가 길을 잘 잡아줘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ㅠㅜㅠ.....


들어가자마자 길 잃어버려섴ㅋ큐ㅜㅠㅜ...길 어디지 이러고 있는데

어떤 남자 귀신 분장 한 사람이 나타나서 손가락으로 가리치며 크게 저기!!!!!!!!!!!!!!!!!!!!!! 이래주신 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면서 생각하니 참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거진 땅만 보고 간 듯..ㅠㅜ...랜턴으로 중간 중간 비추기도 했었었는데

막다른 곳에 휠체어에 앉은 긴머리 여성의 뒷모습이..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ㅠㅜㅠㅜㅠㅜㅠ...


특히 후반부의 고요하고 긴 검정색 복도는...얼굴 들어 봤었었는데

저 멀리 빛이 보이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그 고요한 길이 얼마나 무섭던지...................ㅠㅜ...;;;;;


무사히 나오고 아마존과 사파리 갔었었는데 그것도 재밌었다 ㅎㅎㅎ


밤이 되니 너무 아름다워서 퍼레이드 좀 보고 불꽃놀이도 보고 그러다가

집에 갈 소요 시간을 생각해서 먼저 빠이 했다ㅠㅜㅠ


출구 쪽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뭐지 하고 보니까 개그우먼 김숙 씨가 있었다!!!!!

영상으로 엄청 가깝게 찍고 저장을 눌렀는데.... 그대로 갑자기 내 폰은 꺼져버렸다...

덕분에 영상은 날라 가 버렸다......................


그렇게 집에 가려고 사람들 가는 거 따라갔는데..알고보니 주차장이라서 다시 올라와서 부랴부랴 마침 와 있느 놀이동산 버스를 탔다 ㅠㅜ

근데 게이트가 달라서...다시 올라가서..다시 탔다.........ㅠㅜ.....

한 40분 정도 소요되지 않았을까...ㅠㅜㅠㅜ....


그렇게 가는데 역을 잘못 내려서 흐엉 했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로도 겨우겨우 집에 갈 수 있었다....ㅠㅜ...

집에 가니 12시..ㅠㅜ...씻으니 1시...ㅠㅜ...


그래서 지금 양 어깨와 목 뒤가 쑤신다ㅠㅠㅜ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