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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겼던 뮤지컬 팬텀 한정 DM 구매 후기(feat.남동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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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겼던 뮤지컬 팬텀 한정 DM 구매 후기(feat.남동생)

O(Young) 2016. 12. 1. 23:37


12/1일은 전능하신 쿄님의 생신이시다.

이 날을 맞이하여 쿄신님 소속사에서는 팬텀 뮤지컬 한정 DM을 생신 2일 전 즈음 공개하시니

더쿠들이 선덕선덕하면서 이날을 바득바득 노리고 있었다.


나 역시 흐엉 한정! 해서 모두가 노리는 것과 같이 북클렛 하나만 구매를 호시이 했었는데

현생 때문에 도무지 갈 수가 없었다....(퇴근 7시 판매 시작 5시 반..)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글럽에서 1인 2개로 수량 한정을 지어놨기 때문에

가기만 한다면 왠지 구매 가능성이 있어보였던 것이었다 ㅠㅜㅠㅜㅠ...


어쩌지 하다가 반신반의로 남동생에게 부탁 해 보았는데

수고비를 대가로 가 주겠다는 말을 얻어낼 수 있었다 ㅠㅜㅠㅜㅠㅠㅜ


동생을 보살피던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순간이였다..후후..



아무튼 전날에 약도와 구매를 희망하는 북클렛,가면 브로치 이케 보내주고

금액 계산을 하여 수고비 3만원 까지 더하여 계좌 이체 해 놓았다


이제 남은 건 동생이 물품을 겟또 하는 것 뿐...



그렇게 동생에게 맡기고 점심 먹고 잠깐 넷 탐험 하는데


아니...



아니 슁??!?!?






갑자기 이게 뭔 말이야?!?!?!!?!??!?!?!?!

진짜 12/1일 당일에 급 이런 정보가 올라왔었다;;;;;;;;;;;;;


당황 터져서 동생에게 저것두! 하고 말해놓았는데

이것은 갯수 한정도 없었어서 나 포함 다들 불안 해 했었다...ㅠㅜㅠㅜㅠㅜㅠㅜ.....



그렇게 다시 회사에서 암울해 하며 일하는데 4시 반 정도 되니 슬슬 신경이 쓰여서 톡을 했답








동생의 첫마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아내..내가...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ㅠㅠ....



그래도 넌 갔으니 서야한다는 누나의 마음...







시간 투자 해 주는 동생에게 미안함이 들었다..ㅠㅜㅠ...

그래도 별 말 없이 꿋꿋하게 서 주었음..다행..








거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후 온 톡인데

대체 인간들이 얼마나 많길래 이케 줄을 스나 했는데










사진 받고 진짜 깜놀;;;;;;;;;;;;;;;;;;;;;;;;;;;;;;;;;

첫공 때 가 봤기에 공간 가늠이 되었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것이었다;;;;;;;;;;;;;;;;


게다가 원래 밖에서 1시간~1시간 반 기다리다가 이제사 들어온 것이었다고;;;;;;;;;;;;;;;;;;;;;;;;;;







동생의 리얼한 인간 후기

내 동생은 시간이 남아 돌아서 나 대신 가 주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실시간 후기 올라오는 것도 보면 판매 시작 전부터 라인 때문에 말이 되게 많았었는데

EMK에서 급 수량 한계 없는 한정 플북 내놓으니 10권 30권 사 가는 사람들이 속출해서 아주 오매불망 난리였었다...

다들 작작 좀 하라는 이야기며 울며 부며 난리...


그래 씨암탉들아 진심 작작 좀 사 가 몇십권 어디다 쓰려고 그렇게나 사가고 난리야..;;

글럽 쪽도 아니고 EMK라서 그쪽으로 들어가는 돈일텐데...


 


아무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감 됐단 소리 나오기 전까진 서 달라고 했지만서도

어마무시한 줄이라서 아..못 살려나..ㅠㅜㅠㅜ싶은 마음도 있었떤 건 사실..


반신반의하며 암울하게 일을 하는데


그떄 온 톡...





구매했다는 동생의 소식!!!!!!!!!!!!!!!!!!!!!!!!!!!!!!!!!!!!!!!!!!!!!!!!!!!!!!!!!!!!!!!!!







으아아아앙아아아앙아!!!!!!!!!!!!!!!!!!!!!!!!!!!!!!!!!!!!!!!!!!!!!!!!!!!!!!!!!!!!!!!

내 덩생이 해냈어어어어어어!!!!!!!!!!!!!!!!!!!!!!!!!!!!!!!!!!!!!!!!!!!!!!!!!!!!!!!!!!!!!!!!!!!!!!!!!!!!!!!!!!!!!!!!!!!!!!!!!!!





진심 회사에서 기뻐 죽는 줄 알았다어엉어어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미아내..내가...더쿠라서........

담주에나 집에 가서 그 전까지는 만지지도 실물도 못 봐서 사진 요청...






꿋꿋이 해달라는 거 다 해주는 동생

이게 바로 돈의 힘입니다.






이렇게 동생은 약 2시간을 소비하여 3만원짜리 북클렛 하나를 얻고 7만원의 수고비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돈은 점점 텅장을 향해 가도를 달리는데....



덕질을 할 때 돈 생각을 전혀 안해서..참...큰일이다..싶다.....ㅠㅜㅠ...


아이고..디브디랑 영화랑 막공이랑 다음 콘서트도 봐 줘야 하는데 아이고....ㅠㅜㅠ...